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스완(영화) (문단 편집) == 상세 == [[발레]]단 단장인 토마스([[뱅상 카셀]] 분)가 기존의 [[백조의 호수|백조(白鳥)의 호수]]와는 달리 흑조(黑鳥)의 비중을 크게 둔 새로운 백조의 호수를 만들기로 하고,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만]] 분)를 백조와 흑조 1인 2역을 소화할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하지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 백조로서는 100% 신뢰하지만 흑조로서의 니나를 끝없이 의심하는 단장,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이는 날라리 신입 릴리([[밀라 쿠니스]] 분), 딸의 성공과 자신의 발레리나의 꿈을 이루어주길 바라면서 동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어머니(바버라 허시 분)와의 갈등 속에서 니나는 점점 [[광기]]와 정신력에서 사로잡혀간다는 이야기. 즉 순수했던 백조가 서서히 자기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가고 결국 검은색 흑조가 된다는 뜻이다.[* 마지막에는 무대를 마치고 자기 자신을 유리 조각에 찌른 채로 쓰러진다. 그 이후 결말은 사망할 수도 있다. 블랙스완의 예고편에서 소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게 복선의 대사가 있다.][* 또 다른 면에서는 주인공 니나가 갑자기 피부에 박힌 흑조의 털인데 자신의 심각한 환상들 때문에 자신을 파괴한다는 의미들도 있다.]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전작들인 《[[레퀴엠(영화)|레퀴엠]]》과 《[[더 레슬러]]》를 섞어놓은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광기와 환상이라는 부분은 《레퀴엠 포 어 드림》을, 공연하는 장면을 핸드헬드로 리얼하게 묘사한 건 《더 레슬러》를 닮은 식으로.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발레]]라는 우아한 [[예술]]을 고도의 육체적 노동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사실 발레는 상당한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예술]]인데, 그 특유의 우아함 때문에 이 점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한다. 하지만 《블랙 스완》에서 묘사되는 발레는 대체로 우아하다기 보다는 고통스럽고 힘들어 보이며, 어떤 장면에서는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다.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돋보인다. 나탈리 포트만은 브이 포 벤데타 등 여지껏 주인공적인 여성상, 약하더라도 능동적인 면이 상당히 부각되어 있어서 끝끝내 당찬 여성으로 거듭나는 메인 히로인 스타일로 등장했는데, 반대로 이 영화에서는 재능은 뛰어나지만 늘상 불안하기만 하고, 엄마에게 지배당하고 살아와 의지할 데 없이는 자신 스스로 뭐 하나 할 줄 모르는 니나로 출연해 점차 그 불안 속에서 미쳐가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처럼 자신의 기존 스타일과는 다른 배역을 소화하는 것은 보통의 연기력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 점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연극 [[안네 프랑크]]에서의 카메라 테스트, [[스타워즈]]에서도 지적받았듯이 항상 똑같은 감정과 표정으로 일관하는 울음 연기에 대한 혹평도 이 영화에서 매우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호평으로 바뀌게 되었다. 덕분에 [[나탈리 포트만]]은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작중 릴리 역할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밀라 쿠니스]] 역시 좋은 연기를 선보였는데, 그녀는 이 영화로 제67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의 신인 배우에게 수여하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포트만이 [[발레리나]] '니나'가 되기까지는 혹독한 여정을 거쳐야 했다.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성인 배우가 갑자기 정상급 발레단의 [[프리마돈나]]를 연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발레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오랜 연습으로 다져진 몸선과 근육으로 마임을 표현하는 무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백조 주역을 연기하는 등근육과 코어근육을 만드는 데는 10년 이상 훈련이 필요해, 토슈즈 착용 과정보다 더 까다롭다. 그러니 비전공자가 1년 안에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포트만은 어릴 적 [[발레]]를 배운 경험이 있었으며,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 출연이 결정된 후에는 매일 레슨을 받으며 실제 [[발레리나]]의 연습량과 맞먹는 연습을 했다. 출연 막판에는 진짜 발레리나의 몸을 만들기 위해 [[수영]]까지 매일 다녔을 정도. 니나 역을 맡기 위해 9kg를 감량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 포트만은 "나보고 1주일만 더 [[아몬드]]만 먹으라고 했다면 난 미쳐버렸을 거에요!!" 라고 말했다고. 그래도 체중 감량과 꾸준한 레슨 덕분에 포트만의 이러한 노력은 진가를 발휘했으며 연기에 몰입하는 데도 유익했다. 발레 연습이 이어지면서 27살의 나이에 토슈즈를 신고 발끝으로 설 수 있게 되었으며 상체는 직접 연기하고 2막의 아다지오 씬, 드미쁠리에가 아닌 토 끝으로 도는 피케 턴, 백조의 파 드 부레, 아라베스크를 메이킹 필름에 남겼을 만큼, 영화 장면의 80%를 그녀가 직접 연기할 수 있었다. 엔딩 추락씬의 상체 동작은 토슈즈가 아닌 발레슈즈를 신고 발이 보이지 않게 하며 직접 연기했고, 대신 몇몇 고난이도 테크닉이 보여지는 부분에선 대역을 썼다. 대역을 맡았던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세라 레인(Sarah Lane)이, 자신이 대역을 연기한 것에 권리를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스포츠 및 예술 영화에서 대역 사용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녀의 이름은 분명히 엔딩 크레딧에 나왔다. 그녀가 열받은 부분은 '엑스트라 1' 이런 식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대역으로서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단 이야기. 전신 댄스 장면은 사라 레인 대역이 사용된 부분이 있고, 상체 클로즈업 위주로 나탈리 포트만이 소화했다. 인터뷰에서 세라 레인은 "나 자신의 무용가로서의 의견을 말하자면, 내가 내리는 '댄스신'의 정의는 상체 클로즈업 장면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전신 샷을 말한다."고 했다. 조역 릴리를 맡았던 [[밀라 쿠니스]] 또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나탈리 포트만]]과는 달리, [[밀라 쿠니스]]는 이전에 전혀 [[발레]]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릴리가 춤을 추는 장면은 니나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카메라도 대체로 테크닉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하반신보다는 상반신에 집중한다. 발레리나로 보기에도 너무 움직임이 자유로워 보였지만, 애초에 캐릭터가 자유분방한 캐릭터이기에 이러한 면은 상쇄될 수 있었다. 영화가 끝난 뒤 [[나탈리 포트만]]은 [[뉴욕]] 시 발레단의 [[프랑스인]] 수석 무용수이자 영화의 안무가였던 벵자맹 마일피드와 [[약혼]]했으며, 둘은 2011년 6월 11일 득남했다. 그리고 2012년 8월 4일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포트만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얻게 된 셈. 영화 상영 중 총기사건이 일어난 적 있다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N456671|#]]. [[라트비아]]에서 일어난 일. 결국 1명이 사망했다. [[위노나 라이더]]가 맡은 역이 [[배우]] 본인의 현재 처지와 매우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때 로맨스 영화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실제의 모습과, 절도사건 이후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과 같이, 퇴물 취급을 받으며 최악의 은퇴를 맞이하는 작중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 재기를 노리며 자신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던 1999년 작품인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에서는, 제작 과정에서 온갖 반대를 극복하고 조연으로 기용한 무명의 [[안젤리나 졸리]]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고 승승장구하는 반면, 자신은 이후에도 끝도 없는 구설수에 오르며 가파른 하락세를 그렸다는 것을 영화와 비교하면 묘하게 잘 맞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2232113365&code=960401|#]] 그리고 이것이 우연찮게 맞아 떨어졌다고만도 할수 없는 것이, 애러노프스키 감독은 전작인 《[[더 레슬러]]》에서도 극중 캐릭터의 처지와 너무도 유사했던, 그리고 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침몰하던 [[미키 루크]]를 주연으로 기용하여 살려낸 적도 있다. 중국에서는 이 영화의 제목을 흑고니 라고 담백하게 뽑아내었다. [[한국 한자음]]으로는 좀 묘한 뉘앙스지만 원제 black swan을 단순히 해석한 것이니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중국 국적 항공사를 탈때 AVOD를 이용한 고객이라면 한 번쯤 봤을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